술 과 인생 ..
술 테마 박물관을 찾아서, 술을 찾아서..
살아가면서
술!
술 하면 좋은 기억, 안좋은 추억, 재미있는 실수나,
해서는 안될 일까지 술이 왠수란말이
나올 정도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있을 것입니다.
여행 중 우연히 지나게 되어
어쩌다 포스팅까지 하게 되는 술에 관한 이야기를 잠시
해보고자 합니다.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은
5만여 점의 술에 대한 다양한 유물을 만날 수 있고
태곳적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술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모자람이 없이 온전하게 담고 있는 박물관으로
풍유와 여유가 가득했던
우리의 술 문화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점재현관등 8개의
상설전시실과 야외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2009년 11월에 술 박물관 유물 이전 협약으로 시작해
2015년 10월 15일에 박물관 개관을 한 곳이더군요.
특히 다채로운 전시마당을 둘러보니
다양하고 방대한 수량의 유물을 주제별로 전시한
"술꽃피는 역사관"
우리 역사 최초 술 이야기가 있는 "입체역사관"
술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지 "술의 재료와 제조관"
중세이전부터 일제감정까지의 삶과 문화의 일부였던
우리의 술 "대한민국 술의 역사와 문화관"
이제는 볼수 없는 1960년대 양조장과 대폿집등이
있는 "주점 재현관"
시대변천에 따른 명인 명주님들의 "전통주 르네상스관"
조제방법에 따라 다른 술의 종류 ,"세계의 다양한 술" 등
하나하나에 정성과 깊음이 담긴,
절대 한눈을 팔수 없수없이 둘러보게된 신기하고 다양한
폭넓은 전시마당 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의 '핵심가치'에는
우리나라 술 문화를 포괄한 전시연출과
다양한 체험,
교육프로그램 전문강좌를 통한 박물관 사회교육 강화.
판매 및 시음 시설운영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주변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망 구축 등 을 통해
우리나라의 풍유와 술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술 테마박물관에서는
기업행사, 세미나, 워크숍, 결혼식, 기념일이나 소규모
모임 등
다양한 행사와 특별모임을 위한 시설을 대관해주기도
하니 필요시 용이하게 사용하게 되기도
할 것 같습니다.
주변에는 적당하게 산책이나 운동할수 있는 둘레길도
함께있고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뻥 뚫린
주변경치는 더할나위 아름답습니다.
과거로의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참으로 섬세하게 전시된 테마 박물관에
내면깊은 곳에서 감동으로 밀려온 마음을 여기 짧은
글로 대신하려하니 부족함이 많습니다
술에대해 궁금하거나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ㅡ궁금하여 알아본 맥주의 역사ㅡ
최초의 맥주에 대한 기록은
기원전 5천 년 전 이란지역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고대 이집트와 고대 메소포타니아의 역사에 기록되어
있으며 맥주는 이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일화로는
중국 북부 허난성의
신석기시대 마을 자호의 고대 도자기 항아리를
조사 분석한 결과 과거 포함되어 있던 알코올음료가
남긴 잔류물이 밝혀졌습니다.
국립과학아카데미 의사록에 발표에 따르면
잔류물의 화학분석을 통한 연구결과 포도와 산사나무의
과실주, 꿀미드, 라이스 맥주로
만들어진 발효음료가 기원전 7000년에서 5600년에
생산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석기시대 후기의
맥주잔 발견에서 적어도 신석기 시대에도
의도적으로 발효시킨 음료가 존재했음을 말하기도
합니다. 검증 가능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이
오늘날 이스라엘 하이파
근처 동굴의 선사시대 매장지에서 발견되었는데
연구자들은 13,000년 전 맥주의 잔해를 발견했으며
이 맥주는
추모하기 위한 의식적인 축제에 사용되었을 가능성과
밀과 보리를 기반으로 한 알코올의 흔적은 동굴
바닥에 새겨진
맷돌에서 발견되었음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술 한잔을 바라보며..
많은 나라의 문화가
독특한 음주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에는 알코올음료의 제조, 판매, 소비를
규제하는 법률이 있지요.
규제의 예를 보면
알코올 함유율의 라벨 표시나 경고 라벨, 나이제한등
일부 국가에서는
알코올 음료의 소비를 금지하고 있지만,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합법이기도 합니다
알코올은
저용량에서는 행복감을 유발하고, 불안감을 경감시키며,
용기를주기도 하며 사교성을 높입니다.
하지만 고용량에서는
음주, 실신, 또는 폭력, 사망까지 이르기도 하며
장기복용은 알코올 장애, 여러 유형의 암, 심장
혈관 질환 및 신체 의존증이 발병할 위험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필자도 어린 시절엔 술이 원수라는 말을 절감했으나
이 만큼 살아보니
술 만한 것도 없구나.. 싶을 때가 더 많더군요.
살아가면서..
기뻐서 혹은 힘들어서, 슬퍼서, 술을 벗으로 삼아야
겠거든
그 귀한 벗이 ..
내가 술이되길 정말 잘했구나..하고 같이 흐뭇해 할
많큼의 한잔이면 좋겠습니다.
서로 기쁠 만큼의 한잔 말이지요..
방문해 주신 님들께 진심 감사드리며
가정에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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